“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절실”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0/10 [16:48]
도내 부재로 대전·서울 등 원거리 치료… 환자 불편 가중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절실”

도내 부재로 대전·서울 등 원거리 치료… 환자 불편 가중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2/10/10 [16:48]

도내 산재환자는 전국 평균을 상회할 정도이나 산재환자 치료 전문 병원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일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산재요양환자는 2001년 14만3,000명에서 2020년 35만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도내 요양재해자도 2020년 기준, 약 4,000명으로 요양재해율이 0.70% 전국 평균인 0.5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산시의 요양재해율은 0.77%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군산시 역시 0.71%로 광주지청 산하 지방관서의 평균재해율인 0.67%보다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증가율에도 불구, 도내 지역에는, 산재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은 없어 인근의 대전이나 서울 등으로 원거리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산재 환자들의 이동 불편은 물론, 경제적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권에는 산재전문병원(순천)과 산재전문 재활센터(광주)가 설치돼 있다. 

 

대전에도 산재전문병원(대전), 직업병 예방상담 및 치료센터(대전)이 모두 설치돼 있지만 도내 지역에는 산재전문 의료 및 재활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산재의료인프라의 불균형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도내 지역 산재병원의 부재로 인해 산재전문병원 이용률이 10.4%에 불과해 전국 평균 산재병원 이용율인 21.4%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내 산재전문병원 건립을 통해 급성기 산재환자의 전문적인 치료대응력을 갖추고 지역 산재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내 산재전문병원은 최근 농업과 어업분야의 재해율 증가에 대응해 농어업분야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재활을 지원할 수 있는 농업특화 산재전문병원으로 건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적극 제안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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