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 모든 국민 대상 정책 전환… 전북형 ‘사회적 처방’모델 개발 필요
“사회적 전염병 ‘외로움’대응 대책 시급”전북연, 모든 국민 대상 정책 전환… 전북형 ‘사회적 처방’모델 개발 필요사회적 전염병인 외로움을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일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질병으로서 외로움을 해소하려는 지역이 늘어나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도민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세길 박사 등 연구진은 “한국이 도입, 추진하는 고독사 및 은둔형 외톨이에 집중하는 일본 정책 모델의 한계가 있다”며 “외로움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관계를 강조하는 영국식 정책 모델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례로 영국 정부는 외로움을 전염병으로 규정,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를 설치하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장세길 박사 등은 “사회적 질병으로서 외로움은 무의식적이며 비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에 따른 고통의 경험”이라면서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안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 사회적 통합감을 갖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독사 등 특정 계층의 문제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에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 즉 연결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적 제도 마련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 처방을 위한 외로움 예방·치유사업 등의 사업방향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전략과제로는 고독사, 1인 가구 등 특정 취약계층만이 아니라 전북도민 모두를 대상으로 외로움을 예방·치유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16개 시도 중에서 외로움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역은 부산시와 경상북도가 유일하다.
아울러 사회적 외로움을 감소하기 위한 전북형 사회적 처방 사업을 발굴, 지속가능성을 위해 SIB(사회성과 보상사업)방식의 외로움 감소 사회적 처방 프로젝트를 구상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도내 의료기관 및 문화·여가·교육·복지 등 기관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전북형 ‘사회적 처방’모델을 개발해 외로움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