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킬링콘텐츠 개발하자”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09 [19:52]
전국 태조 관련 유물·유적 76%가 전북에 소재
지역 브랜드 활성화·관광인프라 구축 등 목표 제안

“‘태조 이성계’킬링콘텐츠 개발하자”

전국 태조 관련 유물·유적 76%가 전북에 소재
지역 브랜드 활성화·관광인프라 구축 등 목표 제안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4/05/09 [19:52]

전북연구원 ‘이슈 브리핑’

 

도내에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유물·유적의 상당수가 분포하고 있어 이를 지역브랜드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전북연구원은 9일 이슈 브리핑, ‘전북특별자치도만의 광역 지역브랜드 개발-역사문화자산 태조 이성계를 주목하자’를 통해 광역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인 ‘태조 이성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전국의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지나 유물의 약 76%가 도내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태조 이성계 관련 역사문화자산의 약 41%가 국보, 보물, 사적 등 국가 등록문화재와 전북자치도, 시군등록문화재 등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어 다른 지역 지정 비율 25%를 크게 웃돌고 있다.

 

다른 지역의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과는 달리 14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태조 이성계 관련 문화자산을 보유, 전북 정체성을 공유하는 분포 경향을 보이고 있다. 

 

태조 이성계 관련 설화도 약 26%가 전북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설화는 전주지역에 집중된 유적지와 달리 도내 시군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태조 이성계가 당대의 지배층은 물론 도내 지역의 구성원 대부분이 공유, 공감하던 ‘킬링 콘텐츠’임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석형 전문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 산발적으로 분포된 다른 지역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과는 달리 전북 정체성을 공유하는 광역 단위의 분포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전북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자산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제2의 건국. 그리고 태조 이성계’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태조 이성계 관련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지역브랜드 활성화 △태조 이성계 관련 관광인프라 구축 및 OSMU(One-Source Multi-Use) △지속·발전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 광역 지역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세부 추진전략으로는 △태조 이성계 역사문화자산 적극 활용 △유무형의 자산을 통한 지역 이미지 형성 및 인지도 제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향후 정체성 정립을 위한 지역자산의 활용 등을 제안했다.

 

장충희 연구위원은 “최근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지역브랜드 활성화가 주목되고 있는데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거듭난 현시점이 광역 지역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는 절호의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기반한 ‘태조 이성계’는 전북이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광역 지역브랜드 활성화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