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제2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한 새만금 정책과제 발굴 등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수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어촌구현, 해양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신속히 완료하는 동시에 새만금 산업용지 공급 확대를 위한 제2산단 신속 추진, 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군산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현안 중점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는 새만금 정책과제 발굴 등을 통해 △메가비전 및 실행전략 수립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김 양식 R&D 착수 및 수산양식분야 민관학 협력체계 강화 △새만금항 개항 준비 등 전북형 메가포트 항만 육성 △청정 해양환경 조성과 전북형 해양레저 관광 기반 마련 △어촌 지속가능 발전기반 조성과 정주환경 여건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신항만 개항 준비와 더불어 어촌 활성화 등 해양수산의 미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먼저 새만금 분야는 국가예산 등 새만금 개발과 연계된 MP 재수립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동력이 되도록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광역기반 시설계획, 용도별 개발계획 등 하위계획의 수립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종합계획이다.
계획안의 핵심은 새만금 사업 총 면적 409㎢의 광범위한 새만금 개발구상을 큰 틀에서 ‘기업 중심’으로 담아내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내부개발 등과 관련해 기재부, 국회단계에서도 예산 추가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용지 공급 확대를 위해 새만금 제2 산단을 신속히 추진,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내 단독주택용지(65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여름철을 포함한 연중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해수유입 확대의 일환인 배수갑문 추가설치 등 시설개선 방안마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수산 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급속한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를 적극 활용해 양식분야 품종 다변화, 어장복원 등 단기대책과 함께 양식기술 혁신 및 신품종 연구개발 등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 양식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K-김 육상양식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수부 R&D 공모과제에 선정된 육상 김 종자 연구와 표준양식 모델 개발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김 육상양식은 기존 바다양식이 지닌 환경 제약과 계절성 문제를 극복, 연중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친환경성과 고부가가치를 겸비한 미래형 수산업 모델로 평가됐다.
표준화된 육상 생산체계를 구축할 경우 국제 경쟁력을 갖춘 ‘K-김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항만 분야는 내년 6월 개항을 목표로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의 조기 완공과 북측 진입도로 방파제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자로 개발이 계획돼 있는 배후부지의 재정전환을 위해 해수부, 기재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민의 해양문화 향후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내 해양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국립해양생명과학관(김제 심포항, 1,159억원)예타 대응과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군산 말도등대, 40억원)공모에도 해당 부처는 물론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새만금, 해양수산 분야 핵심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깨끗한 해양환경 구축을 통해 전북이 해양수산·항만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