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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북연구원 백년포럼서 나한나 서울대학교 교수 제언
해양이 지구 에너지의 93%를 흡수할 정도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선 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4일 나한나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전북연구원이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해양환경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백년포럼을 통해 제기했다.
나 교수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최신 보고서와 해양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등 급격히 변화하는 해양환경이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나 교수는 “지구 에너지의 93%가 바다에 흡수될 만큼 해양은 기후 변화 완충 기능의 중심”이라며 해양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강연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서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지목했다.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 농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전 지구 평균 기온도 1.1℃ 상승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시했다.
특히 나 교수는 바다의 비열과 질량 특성에 주목하며, 해양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기후를 안정화시켜 왔는지 설명했다.
나 교수는 “해양 환경 변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현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바다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측,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저작권자 ⓒ 전북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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