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름값 상승 브레이크가 없다

전북금강일보 | 기사입력 2026/04/14 [17:25]

[사설] 기름값 상승 브레이크가 없다

전북금강일보 | 입력 : 2026/04/14 [17:25]

중동발 사태로 연일 기름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기름값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지경이다. 

 

그마나 다행스러운 기름값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이 L당 1,993.8원으로1.1원이 올랐다고 한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2원 상승한 1,987.4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선 최고가격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지난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지만 동결된 수준에 그쳤다. 

 

실제로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고 한다. 

 

게다가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 결렬로 기름값 상승에 더욱 부채질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고유가로 인해 화물운송업은 물론, 전 국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북에서도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2,000원 대를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 

 

이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고유가지원금 등에 역점을 둔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한다. 

 

하지만 중동발 사태로 인해 여전히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정부 추경안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밑빠진 독에 불붓기 형국이 발생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정부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다음 날인 12일(미국 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란의 주요 수입을 차단,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보이나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건 전 세계다. 

 

기름값 상승으로 미국 자국민들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동발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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