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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정당한 행정절차·의견수렴 이행... 더 이상 사업 지연 불가 양충모 시장 “천년 역사와 삶의 추억 함께 담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줄 것” 남원시, 구 남원역사 철거 착수… 역사와 추억 입체적 보존10여 년간 정당한 행정절차·의견수렴 이행... 더 이상 사업 지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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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오랜 숙원인 만인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자 구 남원 역사 철거에 전격 착수했다.
시는 이번 철거를 시작으로 역사의 흔적과 시민의 추억을 입체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오는 2028년까지 해당 부지를 '역사 생태 만인공원'으로 탈바꿈해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방침이다.
만인공원 조성사업은 구 남원역 일원 8만 2,635㎡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 여원을 투입해 도심 중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만인의총과 남원읍성, 광한루원 등 남원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역사·문화·생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옛 남원역에 새겨진 시민들의 삶과 철도생활사는 디지털 아카이브 등으로 더욱 충실히 기록·보존하겠다”라며 “일제가 훼손한 남원읍성을 그대로 방치하고 복원 부담을 미래세대에 넘기는 것 또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기에, 국·도비 반납 없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만인공원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송채정 기자 scj1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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