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형광물질로 축산 차량 소독 취약 지점 확인 기술 개발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8/31 [17:52]

농진청, 형광물질로 축산 차량 소독 취약 지점 확인 기술 개발

이대기 기자 | 입력 : 2026/08/31 [17:52]

농촌진흥청은 형광물질을 활용해 축산 차량 소독 취약 지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차량 소독 시설과 고압 분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하고 있다. 

 

그러나 소독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지 못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농진청 연구진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외선램프를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을 표시 물질로 활용했다.

 

연구진은 축산 차량의 앞면,옆면,바퀴,발판,손잡이 등 8개 부분 25군데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 소독 시설 통과,15분 대기,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를 살피고 부위별 일반 세균 수 변화도 함께 조사했다.

 

실험 결과 차량 소독 시설 통과 뒤에도 발판과 바퀴 등에 형광물질이 남았으나 고압 분무를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졌다. 

 

형광물질이 보이지 않은 곳은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 곳보다 세균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약 26배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동물위생학회지 제49권 제1호에 게재됐다.

 

/이대기 기자 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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