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마산업 메카로 육성시켜야”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7:59]
전북연구원, 15일 전북대서 심포지움 개최… 선결 과제로 ‘과감한 규제개선’제시

“전북, 대마산업 메카로 육성시켜야”

전북연구원, 15일 전북대서 심포지움 개최… 선결 과제로 ‘과감한 규제개선’제시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4/10/15 [17:59]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용 대마를 첨단바이오산업과 연계시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과 함께 과감한 규제개선이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전북연구원은 전북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대학연구진과 농촌진흥청,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약개발연구소 등 각계 석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의료용 대마(헴프) 연구개발과 산업 발전 전략’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은 세 가지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세션 1은 하의현 전북연구원 박사가 도의 의료용 대마 연구개발현황과 산업발전전략을 통해 “불모지와 다름없는 국내 의료용 대마산업을 전북의 특화바이오산업의 주력으로 견인할 여건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선제적 전략을 수립해 대마산업의 메카로 육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영 단국대 약학대학 교수는 선진국 사례를 들어 “국내에서도 대마 규제개혁을 통해 의료용 대마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식 개선이 절박하다”고 지적했다. 

 

박우태 농촌진흥청 박사는 국가가 주도하는 대마연구현황 등을 통해 미주 대원식품 안재경 사장은 이미 국책사업화 되고 있는 미국 대마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국제정세를 보고했다.

 

세션 2에서는 심현주 전북대 약학대학 교수가 대학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첨단의약 소재개발을 설명하며 의료용 대마산업의 다급함을 피력했다. 

 

정재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식물세포주를 활용한 의료용 대마생산기술을, 이정환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대마 신품종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각각 밝혔다. 

 

이후 종합토론에선 이용철 전북대병원 교수 등 9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의료용 대마산업을 첨단바이오 주력산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연구과제 발굴과, 규제개선 등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의료용 대마산업 클러스트 구축과 전북자치도 햄프유통공사 설립, 특자도 특례를 활용한 대마규제개선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의료용 대마로 널리 사용되는 헴프(hemp)는 향정신성 물질인 THC 농도가 0.3% 이하인 대마 제품으로 마지막 남은 천연물 의약품 소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글로벌 의료용 대마시장규모는 오는 2032년 404억 달러, 연평균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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