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명계 의원들, "이 대통령은 오만한 권력자" 유시민 전 이사장 비판

온라인편집팀 | 기사입력 2026/08/25 [18:03]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 "이 대통령은 오만한 권력자" 유시민 전 이사장 비판

온라인편집팀 | 입력 : 2026/08/25 [18:03]

▲ 지난 24일 방송 유튜브 채널 '장인수의 저널리스트' 에 출연한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모습(화면 캡처)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오만한 권력자"라고 평가하자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장인수의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지금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며 "대통령은 소통, 교감, 공감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 당시)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자신의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인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했었다"며 "이 대통령도 자신의 집권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판 우물에 침은 뱉지 말아야 한다"며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허무맹랑한 억측과 저주"라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가장 뜨악했던 지점은 이재명 대통령을 내란수괴 윤석열에 빗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권력을 동원해 정치적 탄압을 일삼았나? 배우자가 국정농단을 일으켰나? 매우 모욕적인 비난"이라고 말했다.

 

5선의 박지원 의원도 "생트집이고 국민과 민주당 당원을 무시하는 언행"이라며 "이 대통령을 흔들어 촛불혁명 명령을 거부하고 내란 세력 집권을 돕겠다면, 커밍아웃하고 그 길로 가라"고 비판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도 "객관적이어야 하는 평론가가 한쪽 편에서 그쪽을 두둔하면서 또 상대를 근거 없이 너무 공격한다"며 "저렇게 하실 거면 그냥 필드에 나와서 정치를 하시라"고 말했다.

 

또한 친명 성향의 민주당 최대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도 25일 성명을 내고 유시민 작가를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평론가의 자리에서 권력을 향해 훈계와 악담을 반복하는 모습은 오만하기까지 하다"며 "매번 자극적인 말과 독설로 존재감을 키우는 ‘습관성 악담’은 더 이상 정치평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동취재부 gkg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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