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K-김’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2030년 김 산업 규모 3천억원 목표

나연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8/25 [17:03]
종자·양식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김 산업 전주기 육성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중심 가공기업 집적·김 산업진흥구역 추진

규제 개선·기업 지원 강화로 지역 내 부가가치와 수출 경쟁력 제고

전북자치도, ‘K-김’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2030년 김 산업 규모 3천억원 목표

종자·양식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김 산업 전주기 육성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중심 가공기업 집적·김 산업진흥구역 추진

규제 개선·기업 지원 강화로 지역 내 부가가치와 수출 경쟁력 제고

나연식 기자 | 입력 : 2026/08/25 [17:03]

▲ 자료사진     ©

 

전북특별자치도가 종자·양식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김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를 거점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기반을 집적해 오는 2030년 도내 김 산업 규모 3,0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기준 물김 생산량은 5만602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른김과 조미김 등 가공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생산된 물김 상당량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되는 등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도는 안정적인 원료 생산기반 확충과 가공·유통산업 집적, 기업 성장지원 및 제도 개선을 연계해 김 산업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안정적인 김 원료 생산 공급망을 구축한다. 

 

도내 김 양식 면적은 2024년 5,345㏊에서 2026년 6,055㏊로 확대됐다. 

 

더불어 김 종자를 다른 지역에 의존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 종자 배양장’ 조성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생산방식도 준비한다. 

 

해양수산부가 국비 35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실증 생산시설이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에 도는 참여 대학·기업과 연계해 기술 상용화 이후 육상 김 양식단지 조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공·유통 분야에선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를 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1단계 부지에 총 623억 원을 투입해 해수 인·배수 시설과 배출수 정화시설, 스마트 가공종합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곳에는 김 가공 전문기업 6개소를 포함, 총 11개 수산식품 기업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 가공기업의 성장도 지원한다. 

 

내년에는 중소·영세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 브랜딩·판촉 등을 지원하는 20억 원 규모의 새싹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기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스마트 양식업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제·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특성화업종’에 수산식품 가공 및 저장처리업이 포함되도록 추진해 투자기업이 설비투자 보조금 가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물김 생산액 700억 원, 김 가공 매출액 1,100억 원, 김 수출액 1,200억 원 등 도내 김 산업 규모를 총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meg754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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